이도우작가1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평소엔 인문학 서적을 자주 보고 소설은 관심 없었는데 무슨 기우 때문인지 집에 이 책이 꽂혀 있는 걸 보고 읽기 시작했다. 소설은 처음 읽을 때만 킬링타임이지 이야기를 계속 읽고 있노라면 지루해지고 꾸준히 완주할거란 의지가 없어서 항상 읽다 말았다. 그리고 같은 장을 읽는다면 소설보다는 생각하거나 얻을 게 많은 인문학 책을 읽고 말지라는 ..그런 경향이 있다. 어쨌든 는 킬링타임용으로 읽다가 몰입이 되어서 431페이지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있으면 풍경 묘사를 마치 그림을 보며 집필을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책에 등장하는 북현리같은 시골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체감하기는 좀 힘들었다. 하지만 작가가 장면묘사나 인물의 옷차림, 표정, 몸짓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려 하는 게 보여서 나.. 2021.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