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SQLD(SQL 개발자) 자격증 합격 후기

이 자격증에 대해 알기 전까진 sql이 뭔지도 모르고 어떤 일에 쓰이는 건지 조차 몰랐다.
근데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며 우연히 알게 되고, 따놓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당장 데이터자격시험 홈페이지 들어가서 응시부터 했다. 응시료 5만원에다 난 아예 노베이스 상태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공부는 한 달 뒤의 내가 하겠지 ^^ 이러고 호기롭게 응시.

그리고 중간고사 끝나고 공부 시작했는데 진짜 개념 잡는 교재만 일주일 넘게 본 듯 하다.

거들떠 보기도 싫은,,

 

사진의 A4 한뭉텅이가 개념 교재를 프린트한 건데 저 pdf 자료는 '데이터 전문가 포럼'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교재는 사면 너무 무겁고 비싸서 카페 가입하고 직접 뽑는게 이득일 것 같다.
나는 정~~말 가성비 좋게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개념 교재의 절반만 프린트했다. 나머지 부분은 노트북 화면으로 보고 공부하기. 이렇게 해도 프린트비 7천원 이상 나옴

https://cafe.naver.com/sqlpd

데이터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분석기사... : 네이버 카페

1. sqld 교재와 공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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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는 위 사진에 나오는 개념 공부용 프린트들, 문제풀이용 노랭이로 했다.

sql 자격증 대표 노랭이

노랭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문제풀이 전용 교재인데, 카페에서 다들 노랭이만한 게 없다고 극찬이어서 바로 샀다. 시험치고나서 든 생각은 아, 노랭이 위주로 공부하길 잘했다 ^^

개념 공부는 뽑은 프린트물을 정독하면서 필기하고, 정리했는데 분량이 하도 많다보니 시간이 엄청 소요됐다.
그래서 sql 활용과 sql 최적화 기본 원리 파트는 노랭이 풀고 모르는 개념들 pdf에 검색해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이게 훨씬 시간 절약도 되고 효율적이었다.

공부 기간은 2주로 설정하고 셤 2주전부터 간간히 보긴 했는데
이게 하도 어렵고 지루한 이론 공부이다 보니.. 공부 1시간하다 술 먹으러 가기 무한반복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시험 1주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하면 늦지 않았다.

셤 2주전엔 슬슬 개념 공부하고 1주전부터 노랭이 풀었다. 문제를 암기만 하는게 아니라 왜 이게 답인지를 항상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답안지 풀이보면서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노트에 메모하고 넘어가면 시험날까지 안까먹으니까 진짜 추천 ! !

2. 과목별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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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은 노랑이 풀 때 한 번 틀린 건 하루뒤에 다시 푸는 식으로 해서 한 번 틀린건 / 작대기, 다시 풀었는데도 틀린건 X 표시해서 외웠다. 

필기가 좀 더럽지만 이렇게 풀이 필기해가며..ㅎㅎ

 

 

1)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1과목. 50문항 중 10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비중이 크진 않지만, 과목별로 40% 미만으로 득점하면 불합격이라 신경써야 한다. 모델링이 무엇인지 부터 모델링 특징, 엔터티 등 아주 기초적인 개념들이 나온다.
이 부부은 학교시험처럼 용어 암기 부분이라 개념 공부하며 달달 외우면 좋다.
이 부분은 '모델링의 특징 중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와서 꼼꼼히 외우기 !

 

2) SQL 기본 및 활용
: 본격적인 2과목. 50문항 중 40문항이 출제된다.

2-1) SQL 기본 : 내 기준 이 부분 공부를 소홀히 하면 활용 부분에서 번번히 막혀서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하다. 이 부분에선 DML, DDL 등 SQL 문장 종류가 나오고, HAVING, GROUP BY, ORDER BY, COUNT 등등의 아주 여러 함수가 나온다. 기존에 파이썬 공부할 때도 접했던 함수들이라 그나마 익숙해서 다행이었다. 여기서 소개되는 함수들의 쓰임, 코드까지 익혀야 문제가 풀리니까 빡세게 하기.. 이 부분이 제일 공부시간 많은 듯

2-2) SQL 활용: 이 부분부턴 프린트 안해서 문제를 먼저 풀었을 때 살짝 멘붕오긴 했다,,^^ 개념 공부를 안하고 문제풀이부터 해서 아예 노베이스 상태에서 푸니까 외계어 보는 느낌,,
그래도 틀리는거 신경 안쓰고 문제 꼼꼼히 읽고 이거일 것 같다!! 찍으니까 3분의 1 타작은 하더라구요..? 틀린 문제 풀이 보면서 풀이봐도 모르겠으면 개념 설명 pdf ㄱㄱ 해서 빡시게 보고 하니까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었다. 이 공부법 좋은듯
그리고 이 부분에서 주관식 많이 나와서 문제 이해가 매우 중요!! 주관식 나온 것 중에 기억나는건 DENSE_RANK() 이거.

아 그리고 이건 꿀팁인데 주관식에 함수 정답 쓸 땐 뒤에 꼭 괄호 쓰기.

2-3) SQL 최적화 기본 원리: 이 부분은 시간이 촉박해서 공부 많이 못했던... 그래서 문제 안풀고 답지보면서 정답 체크하고 문제랑 번갈아서 보면서 문제유형을 외운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도 이 부분 문제가 많이 안나와서 천만다행!
SQL 기본에서 다룬 JOIN 의 한층 심화된 기법이 나오고, 옵티마이저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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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부한 결과,
안정권으로 합격~~!
이 자격증도 컴활처럼 완전히 문제은행식으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몇 문제가 노랭이에 있는 문제랑 거의 똑같게 나왔다. 그리고 주관식도 개념 탄탄하게 공부하면 넘 어렵지 않으니 겁먹을 필요 없다!

 

노랭이 다 풀었으면 시험 하루전에 위에 '데이터 전문가 포럼' 네이버 카페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하나 풀고 가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저 카페에서 사람들이 올려놓은 요약본도 도움이 되는데, 나는 비전공자라 그른지 공부를 안한 상태에서 요약본만 보면 뭔 소린지 몰라서 요약본은 공부한 후 간단히 개념 정리하는 식으로 보면 효과적일 것 같다.

 

○ 결론 ○

1. 노랭이 문제집은 꼭 풀기!
2. 2과목 중, sql 기본 파트의 개념들은 탄탄하게 짚고 넘어가기!
3. 개념공부할 때 분량 너무 많다 싶으면 몰라도 노랭이 먼저 풀어보고 오답노트 쓰는 식으로 가도 더 기억에 잘 남고 괜찮음
4. 카페 사람들이 정리한 요약본은 내 공부 점검용으로 보면 효과적
5. 네이버 카페 가입하고 카페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 풀기